김포공항 개항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 밀수가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청 김포공항세관은 여행 가방 속에 케타민 24㎏을 숨겨 입국을 시도한 혐의로 40대 중국 국적 남성 A 씨를 검찰에 넘겨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A 씨가 반입하려던 케타민은 8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이른바 '클럽 마약'으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세관 당국은 A 씨가 네덜란드에서 출발해 프랑스와 일본을 거쳐 국내로 들어오는 복잡한 환승 경로를 의심하고 기탁 수하물에 대한 정밀 검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A 씨는 자신의 가방에 세관의 전자표지가 부착된 걸 확인하고 공항 화장실에서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등 도주를 시도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A 씨는 해당 수화물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긴급체포 뒤 실시한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 네덜란드 공급책과 밀수를 공모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포공항세관은 그동안 일본발 김포행 노선은 비교적 마약 밀수 위험이 낮다는 인식이 있었고 인천공항세관의 단속 강화에 따라 우회 반입 시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속해서 철저한 감시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: 최아영 <br />자막편집: 박해진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2812240912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